왜냐면::
회사 없어지기 전에 회사 복지를 하나라도 더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
제주도에는 회사 연수원 시설이 있는데
비수기 성수기 평일 주말 상관 없이 무조건 1박 만 원
투룸은 1박 2만 원
이라는 미친 복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언젠가 다녀와야지 생각만 하다가 다녀왔숩니다 . . .
2025. 11. 8. ~ 11. 10.
2025. 11. 8. (토)

비행기 타러 간당
슈슉 슈 슈슉
5분 정도 지연 있었지만 갠차느...

점심을 공항에서 간단히 먹구 비행기를 탔서욘
여유롭게 가고 싶어서 오후 비행기로 잡았음
근데 생각보다 공항에 빨리 도착했어서
거의 2시간을 기다린 것 같아요

내리자마자 비가 옴...
구라같슨...ㅜ
사실 제주도에서 꼭 가고 싶던 치케집이 있는데
진짜 유명한 집인데 방문 예약밖에 안 받음...
근데 뭔가 금욜에 가서 일욜 픽업으로 잡는 것보다
토욜에 가서 월욜 픽업으로 잡는 게 더 승산이 있을 것 같아서 살짝 기대했는데
월요일까지 마감이었서요............
내 세상이 무너졌어
비수기인데...
어케 이럼?...
내년엔 평일로 1박2일 다녀오거나 오픈런하는 수밖에 없겠슨...
ㅠ.ㅜ
그리고 비가 오니까 할 수 있는 게 넘 없어서
탄산온천에 갔슴
사진은 당연히 없음 온천이니까
ㅋ_ㅋ
나름 비맞으면서 노천탕도 즐겼는데효
사람이 넘 많아서... 살짝 기가 좀 빨렸다

대신 회랑 감귤치킨 사와서 방에서 먹어따
근데 딱새우회 왤케 큰 접시에 준 거임...? 담으면서 안 민망했을까
감귤치킨은 뭔가 옛날에 먹었을 때 의외로 맛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먹어보니 그냥 허니콤보 느낌... 근데 이제 첫 맛이 살짝 상큼한
ㅋ_ㅋ
같이 간 일행분이 여기 횟집 너무 바가지 개싹바가지 존내 바가지라고 욕했슨,,,
가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올 땐 하나로마트에서 사가기로 함
하지만 딱새우회는 맛있었오
난 여기 딱새우회 먹으러 온 겅미
2025. 11. 9. (일)
원래 일요일 오전까지 비 온다고 했는데
일어나보니 완전 날씨가 개어있었다
얄루!

테슬라를 빌렸어요
사유: 내가 테슬라가 너무너무 타보고 싶었삼......
후기: 순간 속도 올라가는 거 개빠름
조용함(완전 굿)
예쁨ㅎ
오토파일럿이 능사는 아님... FSD? 암튼 그게 있어야 찐 자율주행
코너링 개버거워함
차선변경 혼자 못함(내가 방법 모르는 걸 수도)
차선 완전 잘 맞춤
저처럼 운전 보조가 필요한 초보한텐 테슬라가 아주 굿이지만
제 일행분은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다고 하네요 . . .
운전 잘하는 사람한텐... 역시 스포츠카가 좋은 듯
하지만 테슬라 타는 사람들은 보통 드리프트나 칼치기를 하지 않는다구요...ㅜ.ㅜ
근데 난 어차피 10년 뒤에나 테슬라 탈 거니까
그땐 기술이 더 발전해있겠지????
암튼 아직까진 나에게 테슬라가 최고의 차
(일행분에겐 개노답 전자제품^^,,,ㅠ)
글고 제주도에선 전기차 빌리는 거 좋은 듯
일단 프로스힐 쓸 거면 바로 앞에 꽃돼지 주차장은 전기차만 허용해줘서
주차걱정도 덜하고 충전소도 짱 많아서 편함

암튼 날이 좋아서 해피캣이 됨
캬캬

그렇게 물회를 먹으러 왔어요
자리물회를 일행분이 먹고 싶다 했기 때문
자리물회가 뭐냐 싶으시다면
오지는 세꼬시를 자랑하는 물회인듯
근데 나는 세꼬시를 못 먹음...
당연함... 뼈 싫어해서 생선구이도 싫어함
그래서 다른 물회를 먹어야 했는데
평소 가시던 물회집은 다른 물회들이 2인분 이상부터 돼서...
다른 집을 찾아왔다고 하네용

한치물회를 시켰슨
맛있슨
색이 뭔가 내가 알던 물회가 아니라서 오... 하고 있었더니
제주도식 물회는 된장 베이스라서 그렇대용
뭔가 로컬맛집 같았슴.....

신기한 슬라의 세계

그리고 쇠소깍에 카약 타러 왔어용
재밌긴 한데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더웠음...ㅠㅡㅜ
글고 생각보다 신기신기

물 색이 진짜 신기하쥬
어케 이런 색이 유지되지

햇빛 짱이었슴

처음 뵙는 분들
이런 사진 찍어드리는 게(주진 않음) 제 취미입니다

신기했던 일렁일렁 물그림자

이게 뭐냐면
잘 안 보이겠지만 물고기임
ㅋㅋ저도 급하게 찍느라 이게 최선이었어요

열심히 노 젓는 일행
저도 저어봤는데요
눈물이 나더라구요

한 20분 정도 그냥 왕복으로 다녀오는 건데
날씨가 좋으니까 기분도 좋구 신기하고 재밌기만 함
근데 2인 2만 원은 넘 비싼 듯
15000원이면 합리적인 것 같아요
(개거지마인드)

글고 일행분이 넘 덥다고 해서
(당연함 당시 23도 가까이 됐음)
반팔티 사러 유니클로 갔다가 스벅 드쓰 들러서 커피 사고
돌문화공원에 가기로 함!!
근데 돌문화공원은 산속이라 기온 개낮아서
일행분은 그냥... 레이어드 반팔티 산 사람이 됨...

여튼 슉슉 가는 즁
역시 위로 올라갈수록 단풍이 들어있네요

도착했음
여기 근데 입장료 5천 원인데
진짜 개넓고 컨텐츠 개많고 암튼 짱임...
우린 시간이 없어서 다 못 돌고 왔는데
작정하고 돌면 한 5시간 정도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음...

입구 들어가는 곳
오호 신기

원래 하늘정원 가려고 온 겅데
갑자기 엄청나게 넓은 들판을 마주하고 홀린 듯이 들어감

이 할망 짱임
후술함


가을이엇다

두두...둥...
갑자기 전시관이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사실 바람 너무 많이 불고 쫌 추워서 피신함)
갑자기. 엄청난 퀄리티의 입구에 기가 완전 눌려버림
이게... 무료라고? 구라같은데??

개쩌는 압도를 당함...

광각렌즈가 필요할 때마다 일행 폰을 savage해용 . . .
암튼 너무 개쩔어서 ㄹㅇ홀렸움


이거슨 그... 뭐냐
할망의. 수집품...? 컨셉
인데 여기 공간도 미친듯이 웅장하고 사람을 걍 압도시킴
국립박물관 맞지...? 국립 중에 이 정도 퀄 가진 곳 처음 봄...

또 내가 좋아하는 사진 찍음

내 은밀한 취미
모르는 사람들 이런 사진 찍고 안 주기

체험도 엄청 잘 되어있고
포토존도 있고 근데(중요) 대놓고 포토존!!!이 아님
암튼 난 다들 제주도 가는 사람들이 여길 꼭 가봤으면 좋겠어...

셔속 맛탱이가 갔나봐요
왤케 흔들렸어

전시관이 4개까진가 있는데
하나 보고 나올 때마다 여기로 연결됨
암튼 여기도 공간 예쁘더라...

무서버요


갑자기 제단이 나옴
난 약간 이런 토속신앙...? 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걸 좀 무서워하는 듯
기괴하게 느껴짐
이 사람들에겐 진심일 텐데
이래서 내가 종교를 못 가지나...

옆에 알 수 없는 동백꽃 나무들이 있어서 찍음

예쁘긴 한데 조명을 왤케 무서운 걸 쐈을까

다시 나왔어요
배고파서 빨리 하늘공원 보고 밥 먹으러 가야됨
왜냐면 저때 시간이 대략 3시가 넘었슨
근데 저녁 먹으려면 빨리 점저를 먹어야했슨

슉 슈슉
또 숲길로 들어감

하늘정원 발견
엥?

헐...
구름이 많아서 그런가
넘 구렸슨...
정말 생각보다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봤던 그 인터넷 속의 엄청난 반영은 무엇이던가
아무래도... 구름이 많은 게 패착요인인듯
근데도 사람들이 꾸역꾸역 사진 찍는다고 기다리는 게 개짜쳐서
걍........ 대충 찍고 런함...

이게 더 이쁘다

김덕먹 블로그 애독자라면 알 수밖에 없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느낌ㅋ_ㅋ^^

암튼 글고 후다닥 밥을 먹으러 옴
보말칼국수~.~
여기 집 짱이에요
전복이랑 보말 개많음... 살짝 칼칼한데 먹을 만함... 미역 개많이 들어감
양도 엄청 많음...ㅠ
사실 예전에 저희가 제주도 갔을 때 마지막으로 먹었던 게 보말칼국수거든요
그때 진짜 맛있게 먹고 감동 받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꼭 먹자!@@ 하고 왔는데
호우... 짱 맛있음 ㅠ
글고 일행분은 여기가 이번 제주여행 최애 음식이래용
근데 가게 이름 까먹음
알아내게 되면 수정할게여 아자스!

그 다음엔 말방목공원에 감
원래 그 전주에 팜랜드 가서 말을 보고 왔어서 안 가려규 했는데
시간도 애매하고 그리 멀지도 않아서 걍 들러봄
가자마자 염소가 반겨줘욘

쫄쫄 굶었나 싶을 정도로 막 달려든다
얘 말고 또 한 마리 있는데 걔 밥 주려고 하면 갑자기 후다닷 달려와서 뺏어먹음...ㅜㅜ
그러면 걔는 달려오는 소리만 듣고 쫄아서 양보함...ㅜㅠ
마음이 넘 아팠음

얘는 말
평화로워보임

얘가 아까 말한 그 불쌍한 애
귀여운데 넘 뺏기고만 사는 것 같아서 안쓰러븜...ㅜㅜ

제가 딱 좋아하는 시간이랑 겹쳐서 사진 짱 많이 찍었어욘

념념슨

아름답도다
팜랜드에서 보던 말들은 다들 개예민+개빡침 상태였는데
그래서 난 원래 말들이 다 글케 빡쳐있는 줄 알았어
근데 제주도 와보니까 다들 평화롭고 멍청해보임...
이래서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한다고 하는 거군아

밥을 주는 남편
념념

졸귀

이때를 틈타 사리사욕을 채움


밥이 없자 쿨하게 돌아서는 그

됴각됴각
귀여븜

해가 예쁘게 지길래 저도 걍 찍어봤어뇨
헤헤

흰색 말도 있었늠

불쌍한 염소
잘 먹고 잘 살았음 좋겠다

그다음엔 친봉산장에 갔어용
여기도 제주도 가면 꼭 가고 싶어서 예전부터 체크해둔 곳임
딱 해질 때 가니까 예쁜 곳
여긴 정말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곳인 듯
여기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이 자리가 메인플레이스
다들 와서 한번씩 사진 찍는 곳
그래서 그런지 암묵적으로 다들 비워두더라구요
조금 늦게 가서 그런지 아니면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음
여기도 사람 바글바글했으면 진짜 정신병 걸렸을 것 같아...


메뉴 기다리는 즁

핼러윈 아직도 안 끝남

구운우유랑 구운커피를 마셨어욘
왜냐면? 여기 시그니처인데 무조건 꼭 마셔줘야 한다고 했음
구운커피는 걍... 달달한 라떼임...
구운우유는 걍... 달달하고 따뜻한 우유임...
다들 구운우유가 더 맛있다고 했는데
ㄹㅇ임 구운우유가 더 맛있움
그래서 뺏어먹었어요

이런 오브제가 있는데 넘 귀여븜
저런 거 보면 한번씩 건반 눌러보게 되지 않나요??

악보 디텔 좀 보센,,,
졸귀

수제 모자도 만드는 곳인 것 같은데
가격 보니까 개비싸서 걍 ㅋㅋ기성품 쓰기로 함

그담엔 올레시장에 갔어욤
저녁 먹어야 하는데 배가 안 꺼져서 ㅋㅋ 얼른 에너지 쓰고 소화시켜야 했음
근데 거리에서 이런 공연을 하길래 잠깐 구경했어요
소품샵이라고 해야하나 기념품샵이라고 해야하나
구경 잔뜩하다가 다음에 46기 워크숍 때 가져가야 할 물건도 사고
또 일행이 꽃 집게핀을 사줬는데
완전 하와이나 발리 가면 꽂는 그런 꽃 있잖아요 그거였슨
너무 예뻐서 샀는데 생각해보니 일상생활에서 쓰고 다니면 약간 다들 저런 건 여행 가서나 쓰지 왜 일상에서? ㅋㅋ 하고 비웃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언제쯤 자유로워질까

저녁으로는 흑돼지를 먹었음
제주도민들 흑돼지 안 먹고 먹으면 호구다 이런 말을 들어서 안 먹으려다가
그래도 왔으니 함 먹어봐야지 라는 생각에 먹었는데요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가게가 마침 유명한 맛집이라길래 걍 거기 감
흑돼지 후기
아무리 구워도 분홍색이라 당황스러븜...
분홍색-> 갈색으로 익는 게 아니라 더 익히면 걍 탄다
그래서 먹으면서 약간의 의아함을 느끼게 됨
맛있읍니다
된찌도 먹었는데
저는 걍 생각없이 먹었는데 일행분은 맛없다고 하셨읍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오니까 흑돼지가 서핑하는 게 얼탱이가 없어서 찍었음

숙소 사진을 넘 안 찍은 것 같아서 부랴부랴 찍기 시작함
양치만 하고 바로 1100고지 가기로 해서 후다닥 올라갔숨...
여긴 엘베가 없어서 힘들어
애초에 3층까지밖에 없어서 엘베 만드는 게 더 웃긴 것 같기도 하지만
1층은 뷰가 넘 안 좋을 것 같고 3층은 넘 올라가기 힘들어서 딱 2층이 좋은 것 같아욘

나름 제주도라고
ㅋㅋ

그리하야 별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올라갔도다
근데 별은 안 보이고 고양이만 봄...

별 못 본 사유: 구름이 너무 많고 달이 너무 밝았다
너무 슬퍼서 달사진이라도 찍어야겠다 해서 일행 폰을 뺏었지만
구름이 너무너무 많아서 그마저도 실패했다
언제쯤 성공할 수 있을까?...
아 그리고 거기 조명도 너무너무 밝았어
새벽이나 자정이 되면 그 조명들은 꺼지는 걸까
누가 1100고지가 별 명소라고 한 거임? 최악이애.

글서 슬픈 마음으로 음료수 사러 편의점에 옴...

가나디들을 보다...

걍... 야밤에 산길 드라이브를 즐긴 사람들이 된 채...
아무 소득 없이 숙소에 복귀했다
로비는 깔끔하다...
2025. 11. 10. (월)

아침이 되었다
저희 방 뷰를 좀 보여드릴게요

사진엔 안 나왔지만
감귤밭+말+오션뷰임
아침마다 말 구경하는 게 진짜 재밌었다
밥도 먹고 꼬리도 흔들고 가끔 싸움
암튼 3일차도 날씨가 정말 맑고 좋았다^.^~
근데 여기 체크아웃 10시 반이라서 개빡세게 움직임
살다살다 10시 반 체크아웃은 또 처음이다...
근데 가격 때문에 할 말이 없다...

후다닥 체크아웃하고
아점 먹기 전에 주상절리를 보러 감
근데 얼탱이가 없슨...
여기 진짜 10분이면 다 보는데 2천 원이나 받고 주차요금도 받음
아... 문화유산이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문화유산이니까 오히려 돈을 받아야 보존될 확률이 높아서 그런 겁니까??
하여튼 돌문화공원 때문에 눈이 너무 높아졌슨...



걍 하염없이 사진만 찍는 사람이 됨.
예쁘죠
역시 야외 촬영은 날씨가 다 함...


걍... 무진장 반짝임... 바다가...
이래도 되는 것일까...
나는 왜 크로스필터를 안 챙긴 것일까...
왜 사놓고 맨날 챙기는 걸 까먹는 것일까...
죽어라...



감상타임 ^.^
주상절리 첨 봐윤

교과서에서만 보고 실제로는 처음 봤뎌
오... 신기

그러다 진짜 엄청 커다란 나무를 발견해서
또 걍 찍었음

글고 내가 진짜 꼭 오고 싶었던 짬뽕맛집에 왔다
여기도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곳인데
제주신라 풀사이드바가 짬뽕으로 엄청나게 유명한데
그 쉐프님이 차리신 곳이다...
지금은 그래서 제주신라 짬뽕맛이 좀 변했다고 들었는데 여튼
진짜 너무너무 궁금했었다

일행은 이거 먹음
뭐냐 그 왕갈비차돌짬뽕...이었나...
난 걍 차돌짬뽕
근데 일단 개맛있음... 씨메르 수준이었다
그런데?! 재료가 ㄹㅇ아낌없이 들어가고 양이 존내 많았다
전복도 있었다...
가격은 씨메르랑 비슷하거나 살짝 더 저렴한 편인데
일단 양이 너무너무 많았기에 ㅋㅋ ㅠㅠ 난 걍... 힘들었다...
담에 제주 오면 또 먹어야지 꼬옥...
짬뽕에 민감한. 짬믈리에도 인정한. 짬뽕입니다.
꼭 드셔보세욘

하 글고 알뜨르......비행장인가...
암튼 거기에도 가기로 했는데
가다가 갑자기 걍 뜬금없이 말이 밥 먹고 있어서
찍었다...
글고 말이 밥 먹는 거 구경했는데 거기에 말한테 가까이 가지 말라고 써있어서 걍... 보기만 했다...

요호 날씨가 끝내조욘
격납고를 구경했는데
그쪽은 뭐랄까 정말 비포장도로라서 길이 험했다...
글고 뭔가 ... 무섭고 슬펐다...
슬픈 역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좀 무거워

글고 비밀역이라는 카페를 찾아 갔는데
왤케 동네가 익숙하지 싶더라니
예전에 기획촬영팟 제주촬영 때 잡았던 숙소 바로 옆이었던 것이다...!!!!!!
ㄹㅇ충격.
그땐 없던 것 같은데?? 암튼 새로 생겼나봄
그리고 고양이를 만남

아는척을 함
무시당함
슬펐음

그리고 그 카페에 들어왔는데
사실 난 기가 좀 많이 빨렸다
진짜... 진짜 잘 꾸며두긴 했는데...
그만큼 사람도 많고... 사람들이 죄다 대놓고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음...
근데 거기가 들어가는 입구임...
개난감함...ㅠ

파르페랑 무슨 쉿 포레스트 라떼?? 그런 걸 시켰더
파르페는 내가 안 먹어서 잘 모르겠고(그냥 세미빙수 느낌인듯)
저 라떼는... 맛을 잘 모르겠었슨...
로투스 녹여먹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걍 로투스라떼 느낌이 됨
왤케 카페 시그니처 메뉴라고 내놓는 것들은 다 비슷한 맛과 느낌일까
얘들아 창의력 좀 더 써줘라...

영수증이 요론 승차권이에용
아무튼 사람은 많은데 밖에 포토존 같은 데서만 바글바글하고 막상 실내에서는 다들 조용조용해서 그나마 ㄱㅊ았음





여기서 진짜 개많이 찍음...ㅠ
근데 나라도 사람만 없다면 신나서 찍을 것 같긴 해
진짜 역처럼 막 철도길도 해두고 암튼... 잘 해뒀어...

거울이 있길래 찍음
엄청난 역광

그 위에도 뭔가 꾸며져있길래
근데 거긴 사람이 없길래
후다닥 찍고 내려옴
그 다음에는 산양큰엉곶...?을 감
원래 첫째날에 가려고 했는데 여기도 날이 맑아야 예쁜 곳이라
시간도 괜찮아서 갔어용
인당 입장료 8천 원임
레전드 상업화ㅋ

근데 상업화라고 해도 할 말 없는 게
걍 이곳의 모든 순간이 다 포토존임
구라 안 치고 한 3분에 한 번씩 포토존을 만남
백설공주 사과 컨셉이 있길래 저도 걍... 찍었어요...

얘도 찍음
아 나는 진짜 햇살 들어오는 숲을 왜 이렇게 사랑하냐

진심 2년 전에 사려니숲길 갔을 때 이후로
이런 사진 첨 찍어봄... 그만큼 희귀하단 거심...
그만큼 사랑한다는 거고...


비슷한 사진 개많아도 이해부탁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순간들이니까



사실 난 이거 보러 옴
이런 철도길...!!!
근데 실제로 보니까 엥...? 이게... 끝...?
이걸... 위해 줄 서서 사진을........??
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고 개짜쳐서 걍 몇 번 찍고 내려옴...
대실망


이런 게 더 예쁘다

걍 사랑해

갑자기 나무꾼의집을 발견했다고 후다닥 내려간 일행
근데 안에는 막혀있고 구라핑이었슨
이 분도 개큰실망을 함...ㅜ



ㅋㅋㅋ
행복하다...^_^


그러다 이런 곳으로 들어왔는데


또 한참 걷다가

뭔 요새랑... 사냥꾼 집터를 발견함...
올라가다가 무너질까봐 내려옴

Hunter's House
라고 써있음(진짜로)

헐 그러다 여길 발견함
이거였슨!!!!!!!
내가 찾던 공간을 드디어 발견함
게다가 사람도 없다!!!!!


진심 개길어
너무 신났슨!!!!!!!!!!
성공함!!!!!!!

글서 나도 찍고

볼록거울 있길래 또 찍고


마지막으로 숲을 끝내주게 감상하면서 내려옴...
재밌당...
사실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내려왔어요 아자스!

차에 탔는데
테슬라 이런 디테일이 넘 귀엽구 좋아서

글고 말고기를 먹어보러 왔다
원랜 고기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말고기 코스들이 죄다 생각보다? 글케 비싸지 않아서...?
갑자기 개큰궁금. 이 되어서 먹으러 옴
이때가 3시 반 좀 넘은 시간이었음
근데 구성 ㄱㅊ지 않나요
육회랑 육사시미랑 육회초밥이랑 엑기스랑 구이랑 샤브샤브를 줌...
육사시미 맛있더라

고기도 구워주셔용
차 반납해야해서 바로바로 음식 달라고 했더니
진짜 쉬지 않고 바로바로 주셔서 감동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말고기는 지방이 없어서 아예 지방을 따로 떼서 구워주시고
살코기에 그 지방을 올려 먹어야 한다
걍 맛있게 먹었음

샤브는... 걍 그랬다
너무 금방 익어서 바스라지더라
샤브는 역시 우삼겹...^_^~
그리고 라면사리를... 약간 칼국수 대용인지 주시는데
난 이게 참 별로였다...ㅠ 웩...
라면사리는 꼭 부찌나 김찌에 넣어먹어야 함

대한항공 곰돌이가 타고다니는 말
말고기 전체적인 후기: 걍 경험으로 족하고 차라리 소나 돼지가 낫다
역시 스테디에는 이유가 있는 거심...
그리고 먹으면서 자꾸... 이번 제주에 있는 동안 봤던 그 순한 눈망울의 말들이 떠올라서 힘들었음...
미안해 얘들아... 인간이 미안하다
여튼 후다닥 차도 반납하고 공항으로 갔다!!

안녕 제주
올 때는 지연이었는데 갈 때는 예정시간보다 빨리 출발함
승객들이 다 타서 그랬겠지??
근데 걍 문만 빨리 닫고 출발은 개천천히 했던 것 같슨

ㅋㅋ
김포공항에 내려서야 결국 감귤주스를 마시다...
제 제주메이트분께서 사주셨어용
원래 제주에 있을 때 한라봉착즙주스를 꼭 마시자고 생각했었는데...
시간 관계상 실패함ㅠ
저 음료 짱 맛있음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근데 끝맛에서 군고구마 맛이 남
ㄹㅇ이에요
제주여행 끄읏...~
다음엔 꼬옥 평일에 와서 치즈케이크 사가는 거 성공하고 싶다
엉엉엉
글고 뭔가 프로스힐... 쓰레기도 다 버려줘야 하고 샴푸린스바디워시 아무것도 없어서 사와야 하고 엘베도 없고 서비스도 0이지만
가격이 너무너무너무 사기라서 자꾸 좋은 기억만 남는다...
예전에 펜션 한창 좋아할 땐 쓰레기 버리기 자주 했어서 몰랐는데
요즘은 다 치워주는 호텔만 가다가 여기 오니까 뭔가... 뭔가였음.
그래도 잼썼다...
제주는 진짜 날씨가 다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덜 돌아다니구 맛있는 걸 더 찾아먹는 여행이 됐음 좋겠다
비슷한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음...
난 여전히 돌아다니는 것보다 휴양파인 것 같다
그럴 거면 왜 제주도까지 오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게요 그래서 요즘 여행에 대한 회의감이 막 드네요,,,
체력이 부족해서인가???
암튼 그랬읍니다
잼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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